올해 '3D프린터' 성장 최고치, CES서 역대 최대 규모 전시

[CES 2015] 제조업 혁신에서 의료 분야까지 산업별 융합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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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신의 주역으로 기대되던 3D프린터가 올해 역대 최고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가전전전시회 'CES 2015'에서도 올해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등 새해 시작부터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조업에서 의료까지 융합 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3D프린터 전시관 규모가 이전보다 2배 가량 확장됐다. 

앞서 CES를 주관하는 CEA(미국가전협회)는 최고의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3D프린터 선정하기도 했다.

3D프린터는 3차원 모형을 실제 만질 수 있는 물체로 프린팅하는 기기를 말한다. 1987년 미국 3D시스템사가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제작·판매하기 시작해, 

관련 특허기술이 장벽이 낮아지면서 최근 2~3년 사이 각광받고 있다. 자체 제작하거나 외부에서 구입한 3D CAD 설계도만 변경해 프린팅하면 저렴한 비용에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어 특히 제조업에서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CEA는 지난해 7600만달러(약 843억원)였던 3D프린터 시장규모가 오는 2018년 1억7500만달러(약 194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CEA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는 올해가 3D프린터 급성장세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예측치를 쏟아내고 있다.

IT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3D 프린터 시장이 사실상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보고, 올해부터 연간성장률이 극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3D 프린터의 

출하량이 21만7350대로 전년(10만8150만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파른 성장세는 2018년도까지 이어져 

230만대까지 출하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저가형 기기 보급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개인소비자를 위한 1000달러(약 108만원) 미만 제품이 크게 성장하면서 2018년에는 

전체 시장의 22.7%를 차지할 것으로 가트너는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점유율(11.6%)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규모다.

주목할만한 점은 단순 인쇄에서 다양한 산업과 '융합'으로 방점을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3D프린터 업계에 새해 첫 소식은 의료분야에서 시작됐다. 

일본 도쿄대병원 악구강외과의 다카토 쓰요시 교수 연구팀과 후지필름이 병이나 화상 등으로 상실한 피부·뼈 등을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힌 것.


외신에 따르면 다카토 교수 연구팀이 만들어낸 피부 등 인체 조직은 각종 감염증의 위험성이 낮아 신체 이식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 기술은 5년 후 

실용화를 목표로 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기존 대량생산 체제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충족될 수 없는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기호를 3D프린터로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의류, 주방용품, 전자제품까지도 소비자 맞춤형으로 소량 생산할 수 있기 때문.

한편 3D프린터 빅뱅을 눈 앞에 두고, 국내 산업계와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제조업기반 경제를 가진 우리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더욱 

3D프린터가 중요한 기회라는 것. 현재는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독일, 중국 등이 세계 3D프린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교육기관이나 기업에 3D프린터를 제작·보급하는것보다,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 중요하다"며 "교육받은 인력을 늘리고 개인소비자 

사이에서도 3D프린터 사용이 활성화 되도록 문화를 형성해나갈 수 있어야한다"고 조언했다. 


기사출처: 머니투데이뉴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10509594672508&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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